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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운 전업주부

 

옛 직장동료에게 들었던 동료의 여친의 말
"나는 네 양말을 빨아도 행복할거야" 라고 했다는..

그때는.. 에 그렇게 좋은걸까? 했지만..
얼마 지나지 않아 그말을 했던 그녀가 너무나 대단하다는 생각을 떨치지 못했다.

누군가를 그렇게 사랑하고
그의 아내의 자리에 대한 가치를 귀하게 여겼던 그녀가.
단 몇번 보았을 뿐인데도 단아했던 그녀의 모습이 참 잊혀지지 않는다.

사회인으로 삶을 살기는 어찌 보면 나의 편리함을 쫏았던 거란 생각이 들었던
젓먹이 딸을 떨어 뜨려놓고 들었던 그 때에는 더욱 그녀의 그 마음이 부러웠다.

누군가에게  이 이야기를 꺼내니 첫머리 말을 듣자 마자 오해를 하던데..
아마도 그건 그 누군가가 아직 처녀고 사회에서 이룰게 많은 사람이기에
주부의 아름다움에 대해 공감치 못했기 때문이겠지만..

간혹 옛 직장동료들의 블로그를 돌아다니다
그 가족의 모습을 보면 흐믓한 웃음이 배시시 나오곤 한다.

by 진정토끼 | 2009/09/25 18:33 | 트랙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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